尹, 與 지도부 대통령실 오찬 회동 초청
3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최고위원단,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식사를 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늘 의회 중심으로, 당 중심으로 정해진 제도 안에서 집행하겠다는 말을 계속해오셨다. 그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라며 오찬 회동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오찬 회동 시기와 관련,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으로 변동 가능성이 있어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당선 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공식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생 현안과 국정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원활한 당정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당과 힘을 합쳐 정부가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경제 관련해서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만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 또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지방선거로 국정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많다'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경제위기를 비롯한 태풍의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며 민생과 경제 등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