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청장, 밀양산불 가용자원 최대 동원 오늘 중 진화 목표(종합)

기사등록 2022/05/31 15:18:10 최종수정 2022/05/31 15:20:12

산불진화헬기 42대·산불진화대원 1552명 동원

인명·시설피해 없다…민가구역 방화선 구축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3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2022.05.31. (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남성현 산림청장은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을 방문해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산불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남 청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산불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며 "전국에 산불 3단개를 발령했고 오후 2시30분 현재 헬기 26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42대까지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영향구역은 150ha로 추정되며 길이는 5km로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다며 100가구 476명이 대피 한 상태로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 구축 완료하고 산악지역에는 진화대원을 구역별로 배치하여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중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다.

또 주택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오늘 중으로 진화가 안되면 야간 진화 계획을 세워서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했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3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2022.05.31. (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남 청장은 5월 말경은 대체로 낙엽이 마르기 때문에 불이 불보다 연기가 많이 나는 게 특징으로 항공기 안전에 최대한 유념해서 산불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남성현 청장은 "공중과 지상의 가용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주불 진화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불은 31일 오전 9시25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현재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42대(산림 26대, 국방 10대, 소방 6대)와 산불진화대원 1552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136명, 산림공무원 520명, 소방 176명, 기타 720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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