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0건·7월 351건·8월 380건 발생
전기적 요인·부주의·기계적 요인 등
"사용 전 전선·실외기 점검 필요해"
16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에어컨 화재는 1168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7년 207건 ▲2018년 262건 ▲2019년 223건 ▲2020년 221건 ▲2021년 255건으로 조사됐다. 사망 사건은 2017년 2건, 2018년과 2019년 각 1건씩 발생했다.
2012년에는 114건이 발생해 10년 사이 에어컨 화재 발생이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았다. 전체 발생 건수 중 7~8월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7월 351건(30.1%), 8월 380건(32.5%) 등이다. 기온이 올라가는 6월에도 100건이 발생해 8.6%라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577건(49.4%), 비주거시설 591건(50.6%)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소방청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실외기 주위에 발화 위험물품을 두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에어컨의 먼지 등을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할 것과 실외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할 것을 당부했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무더위와 함께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사용 전 전선과 실외기 상태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하고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는 담배꽁초 등 화기 취급에 주의해 안전한 여름나기에 다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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