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콜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사업’ 추진
AI자동전화로 안부 확인, 대화 나누는 말벗 서비스
9일 군에 따르면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독거노인들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말벗’이 되는 서비스다.
네이버의 AI 역량으로 자체 개발한 AI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돼 단순히 질문에 대해 정형화된 답변을 하는 기존의 AI보다 한층 진화된 형태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군은 협약을 통해 9개 읍·면을 고루 나눠 취약계층 노인 중 희망자 50명을 선정해 주 1회 통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이 끝나는 1년 이후 서비스 제공의 효과를 판단해 추가적인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군은 대상자들의 케어콜 대화 속에서 위기 징후 포착시 각 읍·면 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상황을 전달, 직접 대상자를 확인하는 등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독거노인들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클로바 CIC(사내독립기업) 정석근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어르신들과 지자체의 큰 호응을 얻으며, 베타 출시 불과 반년 만에 전국 곳곳에 도입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의 삶에 도움을 드리고 AI 돌봄의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덕군수 권한대행 김병곤 부군수는 “네이버와 함께 선제적으로 비대면에 특화된 AI 클로바 케어콜 사업 시행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어르신들의 복지 고도화에 도움이 되도록 기존 제도와 효과적인 연계를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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