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공모전 개최

기사등록 2022/04/27 06:00:00 최종수정 2022/04/27 08:20:43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2개 분야

9월16일까지 홈페이지로 접수

[서울=뉴시스] 공모전 포스터 (제공=여성가족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27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영상·음악 분야는 연주, 창작곡(노래, 동요), 뮤지컬, 춤(무용), 자체제작영상(뮤직비디오, 음악드라마)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미술·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손그림, 포스터, 공예, 만화, 일러스트, 멋글씨(캘리그라피) 등 전시와 감상이 가능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초·중·고·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7일부터 9월1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herstorycontest.net)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 중 심사를 통해 24점을 선정해 국무총리상(2점)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20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에 개최하고 수상작은 별도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성지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나아가 세계 여성인권과 평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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