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참여기관은 사하구와 고신대, 동아대, 동주대, 신라대, 한국해양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등이다.
이 협약은 학생의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는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교육청-지자체-대학-유관기관 등이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해 단위학교 교육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서 사하구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을 위해 학교 공간조성 사업, 학생 맞춤형 학습 클리닉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 5개 대학은 대학의 인력풀을 활용해 수강인원이 적은 희소 과목의 개설을 지원하고, 교원 연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특히 부산에 위치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부산의료수학센터와 국립해양박물관은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처 지원과 진로특강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지자체와 대학, 유관기관 등 9개 기관과 고교학점제 부산진 선도지구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지역 사회간 협력을 통해 학교의 고교학점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모든 지역이 관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돕는 교육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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