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성·청년 공개 오디션 확대…靑 출신 신인 가점 축소"

기사등록 2022/03/31 19:40:41

기획단, 대선 이후 입당한 당원 피선거권 확대 기조 확인

500만 이상 광역단체·100만 이상 특례시 경선 표본 확대

박지현 주장 '여성·청년 30% 공천' "일요일 핫 디스커션"

김동연 합류 경기지사 경선룰 변경 "비대위·지자체 논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1 지방선거 광역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여성·청년 공개 오디션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선 이후 입당한 당원의 참여 기회 확대, 청와대 출신 정치 신인에 대한 가점 축소 등도 권고하기로 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지방선거 경선 방법이나 가감산에 대한 부분들이 안건으로 올라왔다"며 "기확단에서 세세한 것을 다 결정할 수 없어서 대원칙만 만들고 각 지역에 맞게 비대위, 공심위, 지역위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유연성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서울과 경기 등 광역단체에서 경선 표본 확대 방침을 내놨다. 표본을 확대하면 변별력을 키울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그는 "500만 이상 광역단체인 경우 조금 더 표본 수 늘리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기초단체 중에서도 특례시는 다른 기초단체와는 다르게 표본을 늘려야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새롭게 카테고리화 된 것이라 조금 더 확대된 샘플로 조금 더 상위기구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논의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여성과 청년 공천 확대도 예고했다. 그는 "경선 방법은 아까 말한 것처럼 공관위나 비대위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게 저희가 확정짓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광역 비례대표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청년을 우선 선정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개 오디션 방법으로 하는데 이전에는 특정 몇개 시도당에서만 진행한 만큼 이번에는 전국 17개에서 다 할 수 있게 조금 더 강화하고 권고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그는 "공개 오디션 해서 1등으로 뽑히는 여성은 1번 배정하고 남성이 뽑히면 1등으로, 2번 배정해서 신인들이 공개오디션 통해 본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 주자는 얘기를 했다"고도 했다.

신 의원은 "이번에 새로 막판에 들어온 14만 신입 당원들에게도 시민 배심원 이런 기회 통해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는 방식으로 의견이 나왔다"고도 설명했다. 이는 비대위가 의결한 피선거권 확대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기타의견으로는 다문화가정이나 소수자들에 대해서도 배점에 대해서 조금 더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며 "정치 신인 가점에 청와대 비서관 이상에 대한 혜택도 있었는데 당헌당규상 (규정)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줄여가는 것으로 권고하기로 논의가 됐다"고 했다.

신 의원은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강조한 여성·청년 공천 30% 당헌당규 준수에 대해서는 "그건 일요일에 핫 디스커션(Hot discussion)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역마다 상황이 달라서 중요한 부분인데 오늘 30%를 어떻게 채울까는 논의가 안됐고 일요일에 해야되는 부분"이라고도 했다.

그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출마 선언한 경기도지사 경선룰 변경에 대해서는 "기획단에서는 틀만 얘기하고 있다"며 "지역마다 차별점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논의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대위나 지자체에서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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