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1.2% 가동…비수도권 16일째 70%대
재택치료 집중관리 27만7170명…전체 14.7%
재택치료자 188만8775명 중 집중관리군은 14.7%인 27만7170명이다. 25일부터 동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양성이 확인된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배정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825개 중 1854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5.6%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64.6%)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65.9%→67.6%→69.0%→67.8%→64.4%→64.6%→65.6%로 줄곧 6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61.6%에서 0.8%포인트 늘어난 62.4%다. 전체 1986개 중 1240개가 사용 중이며, 746개가 사용 가능하다.
비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73.2%로 16일째 70%대를 보인다. 권역별로 호남권 84개, 충청권 49개, 경남권 37개, 경북권 33개, 제주 14개, 강원 8개가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5353개 중 3697개(69.1%)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2.8%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7%로 1만4808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1991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27만7170명(14.7%)이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에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 1188곳이 운영 중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9047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59곳이다.
RAT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69곳,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217곳 등 9686곳이다.
이날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RAT 양성이 확인된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는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배정된다. 일반관리군으로 배정된 이들은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검사를 받은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된 후 전화 상담·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해 사후관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여기에 유행 확산세가 소폭 감소하는 추이가 이어질 경우 현재 27만명 수준인 집중관리군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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