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간의 전투 끝에 마카리우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알렸다.
러시아군이 퇴각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기가 마카리우시에 게양됐다"고 밝혔다.
CNN은 다만 이 주장의 진위 여부는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카리우는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약 48.2㎞에 위치해 있다. 키이우 함락을 위해 진격하던 러시아군의 계속된 공습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 12일 소셜 미디어에 아파트 단지와 학교, 의료 시설이 파괴된 사진이 올라왔고 사실로 판명된 바 있다.
한편 키이우 북동쪽, 벨라루스 국경과 가까운 체르니히우도 우크라이나군이 통제 중이라고 현지 당국은 알렸다. 블라디슬라우 아트로셴코 체르니히우 시장은 이날 "우크라이나군과 영토 방위군이 도시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초기 함락에 실패한 뒤 시가전으로 전환, 주요 도시에서 민간인 시설에까지 무차별 공격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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