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흘연속 8000명대 확진…중환자실 65.2% 가동

기사등록 2022/03/14 10:01:41

5명 더 숨져 누계 310명째… 3만928명 재택치료 중

일주일동안 5만5137명 확진…주간 PCR 양성률 62.9%

[사진=뉴시스DB]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사흘연속으로 8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환자 폭증에 따라 중환자실 가동률도 크게 늘고 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8290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그제 8650명보다 360명이 덜 나왔지만 휴일 검사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 추가 확진자는 서구 2566명, 유성구 2145명, 동구 1308명, 중구 1197명, 대덕구 1074명이다.

70대 2명, 80대 3명이 더 숨져 누계 사망자가 310명으로 늘었다. 69개 중환자실 가운데 45개를 사용해 가동률도 65.2%까지 크게 올랐다.

일주일 동안 5만5137명이 확진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7734명으로 늘었다. 누적확진자는 17만243명으로 급증했다. 인구 8.5명당 1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전날 1만2710명에 대해 진행된 PCR검사 양성률은 65.2%를 기록했다. 한 주간 평균 확진율은 62.9%다.

지난 1월 29일 이후 지금까지 17만200여건에 대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고, 8444건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에 대해 실시된 PCR검사에선 6590명이 최종 양성판정(78.0%)을 받았다.

인구 144만5245명 가운데 86만5914명이 부스터샷을 맞아 3차 접종률은 59.9%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만9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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