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65일만에 60% 넘어…비수도권 71%

기사등록 2022/03/10 09:59:04 최종수정 2022/03/10 10:50:43

재택치료 129만4673명…고위험군 20만명 육박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병상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중환자실 가동률이 65일 만에 60%를 넘겼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1.1%로 총 병상 2733개 중 1670개가 사용 중이다.

지난 1월4일(62.3%) 이후 65일 만에 병상 가동률이 60%대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50.5%→53.5%→56.4%→59.8%→59.6%→59.1%→61.1%로 빠르게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57.1%로 823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비수도권은 70.6% 가동률을 기록해 남은 병상은 240개에 불과하다. 중환자실 가동률이 80%를 초과하면 사실상 포화상태로, 비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3%로 1596개 병상이 남아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2만2629개 중 1만514개가 사용 중으로 46.5%의 가동률을 보인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6%로 1만5153명이 입소 가능하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1113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29만4673명으로 이 중 집중관리군은 19만4259명(15.0%)이다. 전날 32만2904명이 재택치료 대상자로 신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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