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4명은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확진자의 약 60%가 4일 이내 회복돼 감기와 상당히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971명(남성 40.2%, 여성(59.8%)이 참여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확진자의 주 증상은 인후통이 44%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기침(25.2%), 발열(10.2%), 무증상(8.9%), 근육통(7.1%), 기타(4.5%) 등이 차지했다.

확진자들의 증상은 2개(28.6%)와 3개(27.7%)의 증상이 같이 발현됐으며, 4개(17.7%), 1개(14.2%), 기타(11.8%) 등이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증상회복 기간은 무증상을 포함해 대다수(59.1%)가 1일에서 4일 이내로 회복했으며 4일(30.7%), 3일(13.6%), 무증상(8.1%), 2일(4.4%), 1일(2.3%) 이라도 답변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종의 주 증상이 인후통과 기침 등이며 무증상 또한 9%를 차지했다"며 "대부분 2~3개의 증상이 같이 발현되고 회복은 대부분(59.1%) 4일 이내 회복되어 감기와 상당히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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