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둘째날 오후 6시까지 1만1298명 확진…동시간대 최다

기사등록 2022/01/30 18:49:02 최종수정 2022/01/30 18:55:44

서울 2096명, 경기 3196명, 인천 1210명

비수도권 4796명…엿새째 1만명대 기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설 연휴인 3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7532명을 기록했다.  2022.01.30. 20hwan@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설 연휴 둘째 날인 3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만1298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만12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만507명보다 791명 많아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발표일 기준 24일 0시) 7511명(7513명 발표 뒤 정정)에 비해서는 3787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량이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갈수록 급증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20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2092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각각 3196명, 1210명이 신규 확진됐다. 수도권이 6502명으로 전체의 57.6%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4796명(42.4%)이 나왔다. 대구 978명, 부산 770명, 경북 586명, 광주 457명, 대전 303명, 전남 294명, 충남 272명, 전북 256명, 강원 248명, 경남 206명, 울산 201명, 충북 128명, 제주 67명, 세종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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