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0.2%·심상정 3.5%…부동층 20%
양자 대결도 李 지지율 尹·安보다 높아
제주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언론 4사는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 지난 25~26일 도내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다.
조사 중 ‘이번 대선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4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6.0%가 이재명 후보를 택했다. 윤석열 후보는 29.1%, 안철수 후보는 10.2%, 심상정 후보는 3.5%였다. 그 외 다른 사람이 1.3%, 없음·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이 20%다.
양자 가상 대결에서도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대선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엔 43.3%가 이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는 36.9%다. 그 외 다른 사람은 2.3%, 없음·모름·무응답이 17.6%다.
‘이번 대선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항목에서는 이 후보가 40.4%, 안 후보가 37.7%로 나왔다. 그 외 다른 사람은 2.3%, 없음·모름·무응답이 19.6%다.
차기 대통령선거 당선 가능성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여부와 상관 없이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엔 이 후보가 44.8%, 윤 후보 37.8%, 안 후보 2.6%, 심 후보 0.1%였다. 그 외 다른 사람은 0.5%, 없음·모름·무응답이 14.3%다.
한편 차기 제주도지사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14.2%)과 오영훈(12.3%)·위성곤(9.0%)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장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5.3%, 송재호 국회의원 3.4%, 고경실 전 제주시장 2.8%, 허향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2.8%, 김태석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1.9%, 박원철 도의회 전반기 환경도시위원장 1.5%,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1.3%, 고병수 전 정의당 도당위원장 1.2%, 박찬식 전 제2공항저지도민회의 공동대표 1.1%, 부순정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1.0% 등이다. 그 외 다른 사람이 2.3%, 없음·모름·무응답은 41.9%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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