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1명 치료 중·중환자 22명...총 접종 12일까지 25억1221만 회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중에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까지 발견된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25명 줄어든 76명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51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76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9만9856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광시 자치구에 7명, 상하이 6명, 광둥성 4명, 윈난성 3명, 푸젠성 2명, 저장성 1명, 허난성 1명, 후난성 1명 합쳐서 25명이다.
톈진시 전염병 대책 지휘부는 전날 톈진에서 중국 최초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외국에서 현지에 도착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고 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본토에서는 새로 발원지로 떠오른 저장성에서 샤오싱 38명, 닝보 4명, 항저우 2명 등 38명이 생겼다. 이어 집단 발병이 일어난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 만저우리 5명, 산시(陝西)성 시안 1명, 헤이룽장성 치치하얼(齊齊哈爾)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503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518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4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11명은 국외에서 들어왔다. 본토에선 헤이룽장 치치하얼 4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1명 늘어난 445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399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3789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36만9115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5만8721명으로 전날 5만1333명에서 7388명 대폭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518명을 포함해 1431명으로 전날 1381명보다 50명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5명 적은 22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2일 951만5000회분을 합쳐 26억1221만8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난 홍콩에선 전날보다 2명 많은 1만2490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173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전원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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