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회사 S&K항공, 이노스페이스와 소형 발사체 개발 협력

기사등록 2021/12/02 11:06:05 최종수정 2021/12/02 13:44:44

15톤급 엔진 하이브리드 발사체 사업 협력

발사체 중심 우주사업 매출 10%서 30% 확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S&K 이철우 사장,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사장. (사진=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인 에스앤케이항공(S&K항공)은 이노스페이스와 지난 1일 경남 사천 S&K 항공 본사에서 ‘우주산업 신사업발굴 및 상호 지속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S&K항공 이철우 사장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S&K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스페이스와 소형 발사체의 주요 구성품 개발과 제작을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통해 전략적 협업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로 에어버스의 A320/321 윙 탑 패널(Wing Top Panel)과 TA-50 동체 구조물, 발사체 구조물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항공우주전문 강소기업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민간 최초 15톤급 엔진의 소형 발사체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S&K항공은 이노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발사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민항기 구조물 사업과 더불어 우주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항공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동체 구조물 설계와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모기업인 KAI의 ‘뉴스페이스’ 비전에 발맞춰 발사체 사업 중심의 중장기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우주사업 매출을 10%에서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 이철우 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발사체 설계, 제작 기술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국내 민간 우주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소형 발사체 ‘한빛’은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로켓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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