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 '조각투자' 미술품 매각 행진…최고 수익률 31.9%

기사등록 2021/12/02 11:13:41 최종수정 2021/12/02 13:55:44

글로벌 아티스트 작품 최소 1000원부터 투자

지난달 줄리안 오피·야요이 쿠사마 작품 매각

[서울=뉴시스] 줄리안 오피 'Faime, Shaida, Danielle, Ian'. (이미지=테사 제공) 2021.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TESSA)는 11월 한 달간 '줄리안 오피'와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총 2건을 매각해 서비스 출시 이후 최고 수익률인 31.9%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200위 아티스트의 작품에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투자한 작품이 매각될 경우 미술품 분할 소유권을 구매한 투자자는 보유한 작품 소유권 지분에 비례해 매각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매각은 분할 소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반대 비율이 51%를 넘지 않을 경우 진행된다. 

이번에 매각된 작품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의 'Faime, Shaida, Danielle, Ian(2017년)'과 글로벌 미술 시장의 독보적 여성 아티스트 '야요이 쿠사마'의 'Pumpkin A.P(1982년)'이다. 해당 작품은 테사가 서비스 출시 후 진행한 네 번째, 다섯 번째 매각 작품이다.

지난달 15일 매각된 줄리안 오피 'Faime, Shaida, Danielle, Ian'의 공식 매각가는 지난해 11월 대비 31.9% 상승한 2억77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작품은 테사가 매각 완료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작품은 캔버스 대신 알루미늄에 오토 페인트(auto paint) 기법을 사용해 작품의 인물들이 조각상처럼 두드러져 2차원과 3차원의 느낌을 동시에 살렸다. 희소성과 투자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서울=뉴시스] 야요이 쿠사마 'Pumpkin A.P'. (이미지=테사 제공) 2021.12.02. photo@newsis.com
야요이 쿠사마의 'Pumpkin A.P'는 지난달 8일에 매각돼 8개월 만에 수익률 16.09%를 달성했다. 8개월의 보유 기간을 고려했을 때 연 상승률은 24.13% 수준이다.

이 작품은 아티스트의 특징이 강조된 초기작이다. 지난 3월 조각투자 진행 당시 10분 만에 분할 소유권이 완판됐다.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물방울무늬 조합이 돋보인다. 작가가 퀄리티와 작품 본연성을 인정한 A.P(Artist’s Proof)가 포함돼 있어 작품의 신뢰성과 희소성이 높다.
 
테사는 지난달 이우환의 '선으로부터(From Line), No.790143' 작품을 선정해 처음으로 국내 작가 조각투자를 진행해 당일 완판했다. 3일에는 '제2의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 콘도의 'Jester 4' 조각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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