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시청 '대장동 개발사업' 담당자 참고인 조사

기사등록 2021/10/29 13:40:45 최종수정 2021/10/29 17:22:43

시청 도시균형발전과 관계자 소환

대장동 개발사업 인·허가 업무 담당

지난 15일 관련 부서에서 자료 확보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5일 오전 경기 성남시청 도시균형발전과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1.10.15.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청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을 담당했던 관계자를 소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전 성남시청 문화도시사업단 도시균형발전과 전략개발팀 주무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는 없었는지 등 전반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의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문화도시사업단 내 도시균형발전과는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인·허가 업무 전반을 담당했던 부서다.

검찰은 지난 1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해당 부서도 대상에 포함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공모와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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