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대의 위해 결단 감사…우리는 동지"

기사등록 2021/10/13 18:01:57 최종수정 2021/10/13 18:07:13

이낙연 승복 메시지 나오자 페이스북에 글 올려

이낙연 치켜세우며 "함께 능선 넘어 정상 오를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경선 결과에 승복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신 이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 전 대표의 경선 승복 메시지가 나온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존경하는 이 후보님께서도 흔쾌히 함께해주시기로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 대해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로 그렇게 국민들께 높은 지지를 받은 총리는 없었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 놓으셨다. 그 뛰어난 경륜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당과 나라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하시리라 믿는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조금 떨어져 서로 경쟁하던 관계에서 이제 손을 꽉 맞잡고 함께 산에 오르는 동지가 됐다"며 "이 후보님과 함께 길을 찾고 능선을 넘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우리는 동지다. 작은 차이보다 공통점을 더 크게 보고 힘들 때 서로 부축하면서 같은 곳을 향해 걸어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이 많은 줄로 안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동지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출발점에 서 있다. 갈 길이 멀다. 작은 차이를 이유로 우리끼리 다툴 틈이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민주당의 이름으로 동지의 이름으로 함께 뜻을 모아주시고 손 잡아 주시길 간절히 당부드린다. 우리는 하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경선을 치르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것들은 다 털어버리고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다 같이 주인공이 되어 뛰어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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