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재명, 한 푼도 받지 않아…국감 충분히 돌파"

기사등록 2021/10/13 09:01:56 최종수정 2021/10/13 09:20:16

"文대통령 지시, 신속히 수사해 불확실성 제거하란 것"

설훈 '구속 가능성' 언급…"개인적 견해…원팀은 가능"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1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13일 이 후보의 국정감사 출석과 관련해 "정면돌파가 이 지사의 특기 아니겠느냐"며 "(국감을) 충분히 돌파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지사가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 본인은 분명한 원칙을 갖고 그 당시도 대장동 개발사업은 위험한 사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직원들을 단속하고 청렴하게 해야 한다는 주의를 줬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관련성에 대해서는 "성남시 관련 직원이 5000명 정도고, 경기도는 1만50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다. 인사권자가 모두 이재명 아니겠느냐"며 "의사결정과정에 이 지사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유 전 본부장이 어느 수준에서 협의했는지 그런 게 문제되지 않겠느냐. 그런 점은 수사를 통해 충분히 밝혀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 관련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데 대해서는 "대선이 5개월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후보자 관련 사건 때문에 향후 선거 과정이 불확실하게 되는 건 국정운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신속하게 수사해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라는 의미"라고 추측했다.

정 의원은 "이 사건이 복잡하지 않다. 이런 유의 사건 핵심은 돈이 어디에서 나와서 어디로 들어갔느냐"라며 "밝혀진 가장 중요한 건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을 받은 거다. 돈을 따라 가는 게 특수수사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이 이 후보의 구속 가능성 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설 의원의 매우 주관적인 독특한 성향에서 나오는 개인적 견해"라며 "개성도 강하고 확증편향적이시다. 민주당 당원이나 이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의원들도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분은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원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거라고 본다. 민주당이 정권재창출이 안 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민주당을 40년 이상 지켜온 분으로 그 의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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