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경찰청사에서 진행
김창룡·남구준 등 경찰청 간부 참석
대선 직전 국감이라 관련 수사 쟁점
검·경 수사권조정 이후 첫번째 국감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국감을 진행한다.
김창룡 경찰청장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과 진교훈 경찰청 차장이 여야 질의에 주로 답변하고, 이밖에 경찰청 주요 간부들도 국감장에 배석해 현안 질의에 대응할 전망이다.
이번 경찰청 국감은 대선을 6개월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치러지는 만큼 후보자 수사 상황과 관련해 특히 많은 질의가 예상된다.
검·경이 동시 수사 중인 화천대유 관련 의혹 수사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 사건은 여야 인사들이 두루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화천대유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며 금융정보분석원(FIU)가 수상한 거래내역이 있다고 통보한 사건은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자택 매매와 관련해 화천대유 뇌물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 관련자도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이 지사와 곽 의원 관련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이 사건은 국수본이 집중지휘사건으로 관리 중이기도 하다. 윤 전 총장측이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도 수사가 시작됐다.
반면 여당은 곽 의원 아들 퇴직금 의혹과 윤 전 총장 부친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질문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이 연루된 고발사주 의혹도 이번 국감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중이지만, 경찰 역시 관련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른바 '제보자X'로 알려진 지모씨는 윤 전 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김웅 국민의힘 의원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 시민단체가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국감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1차적 사건 종결권을 확보하고, 수사 전문 조직인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경찰청 국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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