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기득권 세력의 특권동맹이 대장동에서 분탕질"

기사등록 2021/10/02 16:44:53

"비리·부패 사슬 끊어야…당당한 사람이 할 수 있어"

"우리는 뭔가 불안…이 불안을 해결해야 승리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경선대회가 열린 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후보들이 합동연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2021.10.0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 이창환 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일 "모든 비리와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그 일은 비리와 부패의 구조에서 자유롭고 당당한 사람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전하며 "곳곳에 적폐가 남아 있고, 그 적폐가 검찰에 남아 고발 사주를 일으켰다. 기득권 세력의 특권동맹이  대장동에서 분탕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치검찰은 듣보 도도 못한 국기문란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게 됐다. 미운 정치인을 고발하도록 야당에 사주한 사건"이라며 "경기도 성남시는 요지경 같은 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 토건족, 지자체, 정치, 법조, 언론이 엉클어져 몇천억 배당금, 몇십억 퇴직금을 주고받으며 대법관까지 연루시킨 복마전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분노에 응답해야 한다. 국민의 절망을 없애 드려야 한다"며 "저는 완벽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 부당이득 환수와 피해자 보상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폐 척결은 진실규명에서 시작된다"며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완전하게 진실을 가려낼 것을 수사당국에 거듭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부모가 누구이건, 사는 곳이 어디건, 무슨 일을 하건 차별받지 않고 공평한 기회를 갖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70%를 중산층으로 만들고, 고용률도 70%, 노동소득분배율도 70%로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주거복지 및 국가균형발전 실현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모든 정책과 수단을 동원해 부동산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조기 완성해서 부·울·경을 제2의 경제수도로 발전시키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 부울경 시도민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꿈을 이루도록 제가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권 재창출이다. 그러나 상황은 만만치 않다"며 "우리는 뭔가 불안하다. 이 불안을 머리에 이고 내년 본선까지 갈 것인가. 그래서 더욱 불안하다. 이 불안을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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