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9명 늘어…위·중증 환자 366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49명 증가한 26만7470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5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2000명대다.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으론 8월18일(19일 0시) 이후 3주 만에 1800~1900명대에서 2000명대로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7일·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18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 수가 2000명대로 집계된 건 지난달 11일부터 총 6번째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74명→1775명→1461명→1351명→1563명→2012명→2018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93.4명으로, 지난달 31일부터 10일째 16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특히 1700명에 가까워졌다.
지역별로 서울 660명, 경기 639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에서 1407명(69.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611명(30.3%)이 나왔다. 충남 148명, 경남 75명, 울산 70명, 대구 49명, 대전 38명, 부산 35명, 충북·경북 33명, 강원 32명, 전북 25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세종 6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411명, 비수도권 76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1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0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343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줄어 366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06명 늘어 2만6207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634명 증가한 23만8920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9.33%다.
한편 지자체 오신고로 확진자 누계 수치가 정정됐다. 지난 8일 0시 기준 충북 지역 확진자 수는 41명이 아닌 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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