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8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일주일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약 440만5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과 루마니아에서 보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총 440만4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우선 이날 오후 12시4분 대한항공 화물기 KE8518편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42만8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6600만회분 중 일부로, 이날 도착한 백신은 인천공항에서 경기도 평택과 이천 물류창고로 이송된다.

또한 루마니아에서 공급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각각 52만6500회분과 45만회분이 같은날 오후 2시38분 DB2007편 항공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간 백신협력에 따른 마지막 공급 물량으로 150만3000회분의 백신 공급이 완료된다.

루마니아에서 공급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각각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와 충북 청주 오창 GC녹십자 물류센터로 이송된다.

이에 따라 이날(8일) 기준 국내 도입 백신 물량은 누적 6334만회분이다. 올해 도입이 확정된 전체 물량(1억9490만회분)의 32.5%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이다. 이는 지난 1일 2024명으로 집계된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8월31일부터 9일째 160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476명(73.3%), 비수도권에서 538명(26.7%)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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