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신재우 수습 기자 = 미국 국무부가 탈레반의 새 정부 발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미 국무부는 정부 구성이 탈레반 일원이나 그 측근으로 구성된 반면 여성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우리는 구성원 일부의 소속과 실적에 대한 우려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이번 과도정부 내각 구성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우리는 탈레반의 말이 아닌 행동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특히 "포괄적 정부"를 강조했다.

아프간을 떠나려는 인원들에 대해 국무부는 "현재 출발 준비가 된 항공편이 이륙하는 것을 포함해 앞으로 외국인과 출국이 가능한 아프간인에 대해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겠다는 탈레반의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답했다.

끝으로 미 국무부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다른 국가를 위협하는 나라로 만들지 않기를 바라며 아프간 국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허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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