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80% 백신 접종 완료 불구 코로나 총감염 700만 눈앞

기사등록 2021/09/05 02:03:21 최종수정 2021/09/05 04:46:28

4일 3만7578명 추가 감염…총 694만1611명

120명 추가 사망해 총 13만3161명 숨져

[휘틀리베이=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영국 휘틀리 베이에 있는 세인트 메리 등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봉쇄 1주년을 맞아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다. 영국은 봉쇄 1주년인 23일을 '국가 성찰의 날'로 지정해 공공건물을 노란빛으로 비추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30만7304명, 사망자는 12만6284명이다. 2021.03.24.
[런던=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에서 4일 코로나19 감염자 3만7578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감염자 수가 694만1611명으로 증가, 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영국은 또 이날 120명이 코로나19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13만3161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 백신접종공동위원회(JCVI)는 12∼15세의 건강한 어린이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BBC는 이 같은 결정은 심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화이자 백신의 극히 드문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JCVI는 그러나 영국 정부가 코로나19가 학교에 미치는 영향 등 보다 광범위한 문제들을 검토해 다음주 중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16세 이상 인구의 88% 이상이 1차례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2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도 8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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