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열어 논의…당일 바로 파견 가능
2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프간 치안이 악화한 상황을 고려해 현지에 남은 자국민과 일본대사관·일본국제협력기구 등에서 근무한 현지 직원을 대피시키기 위해 자위대 수송기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기시 노부오 방위상 등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파견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이 내려지면 당일에도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 있는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다.
이후 대사관의 일본인 직원 12명 전원은 지난 17일 우방국 군용기편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했지만 아프간 현지 직원들은 남아 있다.
이밖에 국제기구 등에서 일하는 일본인 수십명도 아프간에 체류 중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자위대 C-130 수송기 파견에 검토 중이며 인원들은 아프간에서 인근 다른 국가로 이송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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