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사 보내 상황 체크 후 일정 취소하고 현장지휘"
"국민 안전 문제 왜곡해 심하게 문제삼지 않았으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을 나서던 중 만난 기자들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장에 재난본부장이 있고, 부지사를 파견해 현장 상황을 다 체크하고 있었다"며 "밤늦게 다음 경남 일정을 포기하고 새벽에 도착해서 현장지휘를 충분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 문제를 왜곡하고 심하게 문제 삼는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노조가 보은 인사를 문제삼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선 "이미 국민권익위원회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결론낸 것을 그런 식으로 문제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며 "국가기관이 문제없다고 한 것을 개인이 정치적 목적이나 다른 이유로 고발했다고 자꾸 문제 삼으면 끝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경기도도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6월 17일 화재 당시 이 지사의 시간대별 조치사항을 공개하며 "화재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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