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31.3%, 접종완료 12.7%…이상반응 신고율 0.49%

기사등록 2021/07/17 10:09:46

1차 접종 13만명 늘어 누적 1609만명

접종 완료 15만명 이상 늘어 650만명

사망 2명 등 이상반응 사흘간 2358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열흘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지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7.1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가 하루 새 13만명 이상 증가해 누적 1차 접종률은 31.3%다. 접종 완료자는 15만명 이상 늘어 접종 완료율은 12.7%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4302명, 접종 완료자는 15만8333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609만601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41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1.3%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50만7107명으로, 전 국민의 12.7%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차 접종자는 321명으로 누적 1차 접종률은 84.9%다. 접종 완료자는 12만1208명이며, 이 가운데 10만5062명은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완료율은 13.8%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3만3950명 늘어 누적 450만2084명, 접종 완료자는 3만6887명 늘어 368만1418명이다. 1·2차 접종률은 각각 84.5%, 69.1%다.

모더나 백신은 추가 1차 접종자는 31명 늘어 1차 접종률은 98.7%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추가 접종자가 없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4~16일 사흘간 2358건 늘어 누적 10만5509건이다.

전체 접종 횟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9%다.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되더라도 1건으로 분류한다.

사망 의심 신고는 2명으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각각 1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이후 숨진 160명을 포함해 전체 사망자 수는 574명(아스트라제네카 235명, 화이자 332명, 얀센 7명)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08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3건 등이다. 나머지 2235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의심 신고 사례다.

교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416건 추가돼 누적 1081건, 접종 건수 대비 신고율은 0.17%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2건과 주요 이상반응 4건, 일반 이상반응 410건이 추가됐으며, 사망 사례는 없다.

이상반응 통계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를 기반으로 산출한 것으로, 백신과의 인과성은 역학조사 등을 통해 최종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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