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 학생·교사 400여명 진단검사 예정
서구·유성구 노래방 연쇄감염 속출…누적 41명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체고 학생 1명(2668번·동구 10대)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사 300여명은 밀접접촉자, 100여명은 단순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다. 방역당국은 체고의 특성상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합숙을 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어 연쇄감염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와 유성구의 노래방과 관련해서도 환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노래방과 연관된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해 관련 누적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서구 노래방 지표환자인 2600번(서구 30대)과 관련해 노래방 종사자를 비롯해 3명(2669·2673·2676번)이 연쇄감염됐다. 2600번과 관련된 확진자는 30명이다.
유성구 노래방 지표환자인 2595번(유성구 30대)과 관련해서도 종사자 3명(2670·2677·2678번)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용산동 교회의 지표환자인 2447번(유성구 40대)과 관련해 1명(2679번)이 격리중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은 3명(2671·2672·2674번)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대전의 누적확진자는 2679명(해외입국자 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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