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초유 추출물 화장품 개발 '팜스킨' A-벤처스 선정

기사등록 2021/06/29 14:08:42

지난해 117억 매출 달성…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곽태일 팜스킨 대표(사진=농식품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젖소의 초유를 활용해 마스크팩, 미스트, 헤어마스크 등을 만드는 화장품 기업 ㈜팜스킨을 제26호 A-벤처스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업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다.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정책이다.

팜스킨은 2017년 초유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중 대표 브랜드 '프롬맘'(fromom)은 독자 개발한 초유 발효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해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팜스킨은 지난해 약 117억원의 매출을 달성, 2019년 대비 약 290%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였다. 포브스에서 발표한 유통&이커머스 부문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 벤처기업협회로부터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 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까지 총 80여억 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곽태일 팜스킨 대표는 "과학으로 검증한 자연의 힘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건강한 피부 유지와 웰니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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