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틀어 3.5% 역성장서 올해는 7% 이상 기대
미국 분기 성장률 집계 방식인 연율 환산으로는 6.4% 성장했으며 1.6% 및 6.4% 성장률 모두 4월 말의 속보치부터 이번 세 번째 확정발표치에 이르기까지 변동이 없었다.
분기 1.6% 성장은 미국서 2020년 3분기의 7.5%(연율 33.4%) 코로나충격 대반등을 제외하면 2003년 3분기 이후 제일 좋은 성적이다.
직전 분기인 2020년 4분기는 1.1%(연율 4.3%) 성장했다.
이로써 1분기의 미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 4분기 규모의 99.1%에 이르러 거의 회복되었다고 상무부는 말했다.
미국 경제는 코로나 전 2019년 통틀어 2.2%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2분기의 마이너스 9.1%(연 31.4%)에도 3분기와 4분기의 연이은 반등에 연 마이너스 3.5% 역성장에 그쳤다.
올해는 1분기에 연율 6.4% 성장에 이어 2분기(4월~6월)에 연 10% 가까운 성장이 예측되면서 통틀어서 7%가 넘는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1984년의 8.2% 이후 36년 래 최고 성적에 해당된다.
미국이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1.6% 성장할 때 중국은 0.6%(전년대비 18.3%)에 그쳤고 독일은 마이너스 1.7%, 일본은 마이너스 1.3%를 기록했다. 한국만 같은 집계 방식으로 1.6%(전년대비 1.8%) 성장했다. 독일, 일본 등도 2분기에 플러스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의 1분기 명목 GDP 규모는 연율 11.0% 확장돼 연환산 22조600억 달러에 이르렀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7월29일(목)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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