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의 어수봉 이사장이 약 20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어 이사장의 재산은 총 20억2985만원이다. 최저임금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지난 3월 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부동산이 18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11억원과 역시 배우자 명의인 서초구 아파트 전세임차권 4억원, 차녀 명의 서초구 연립주택 전세임차권 3억1000만원 등이다.

본인 명의 자동차 2018년식 '니로 1.6 GDI'(배기량 1580㏄) 1856만원과 배우자 등 명의 예금 10억8511만원, 상장 주식 1억1498만원도 신고했다. 채무는 9억9880만원이다.

한편 같은 시기 임명된 고용부 산하 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약 1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 서울 동작구 아파트 등 부동산 7억1330만원, 예금 3억2347만원 등이다.

조재희 폴리텍대학 이사장 재산은 배우자 명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세임차권 3억원과 채무 1억5764만원을 포함해 2억9428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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