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전 감독, 췌장암 투병 끝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일 오후 하나원큐 K리그 어워드 2019 시상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베스트포토상을 받은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19.1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유상철 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향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 전 감독 측근은 7일 "(유상철) 감독님께서 오후 7시경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인천을 극적으로 잔류시킨 뒤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병원 입원 후 치료를 이어왔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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