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김오수 임명 재가…불통·독선·오만의 상징"

기사등록 2021/05/31 18:31:37

"김오수, 허수아비 검찰총장으로 남을 것"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와 유상범, 전주혜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강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한 데에 "불통과 독선, 오만의 상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1일 구두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역시나 예상한 대로다"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이 오늘 아침 법사위에서 3분 만에 '인사청문보고서'를 단독 채택했던 것은 늘 하던 공식대로 '임명 강행' 수순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거대 여당의 '의회 독재'를 통해, 33번째 '야당 패싱' 임명을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불통과 독선, 오만의 상징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오수 검찰총장은 권력수사 무력화와 검수완박을 완수하는 허수아비 검찰총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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