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감염병연구소, 백신·치료제 연구협력 서신 교환

기사등록 2021/05/23 09:02:39

결핵·항생제내성·면역학 등 협력 확대 추진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노바백스, SK바이오사이언스 간의 연구개발협력 MOU 체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문 대통령,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CEO,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2021.05.23.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지난 18일 백신·치료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의향 서신을 교환했다고 23일 설명했다.

이번 서신에는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이 서명했다.

이 협력의향서신을 계기로 양 기관은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를 추진한다.

나아가 결핵 백신 및 치료제 연구, 항생제 내성 연구, 감염병에 대한 면역학적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신종감염병 및 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분야를 구체화해 새로운 감염병에 신속 대응 가능한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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