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이룬 삼성·KT…키움은 연패 탈출 절실

기사등록 2021/04/19 13:44:46

삼성 최근 10경기서 8승 2패…KT는 지난주 6경기서 5승 1패

키움은 5연패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대0으로 완봉승을 거둔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4.15.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이번주 상승세 잇기에 나선다.

개막 4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각각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이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8승 2패를 거뒀다.

안정된 마운드가 삼성 반등의 발판이었다. 지난주 6경기에서 삼성의 팀 평균자책점은 2.89였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토종 우완 영건 원태인이 13일 대구 한화전과 1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각각 6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2경기에서 모두 10개씩의 삼진을 뽑아냈다.

데이비드 뷰캐넌이 15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완봉승을 달성했고, 16, 17일 롯데전 선발이었던 벤 라이블리와 백정현은 각각 6이닝 1실점, 6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타선은 구자욱이 이끌었다. 구자욱은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에 출루율 0.667, 장타율 1.000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9개 가운데 2루타 3개, 3루타 1개를 포함해 5개가 장타였다.

지원군도 있어 삼성의 상승세에는 한층 불이 붙을 전망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토종 선발 요원 최채흥과 강타자 오재일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SSG 랜더스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대결한다.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은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에 재도전한다. 오승환은 300세이브에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낸 KT 위즈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4.13. dahora83@newsis.com
지난 8~11일 4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KT도 지난주 치른 6경기에서 5승(1패)을 쓸어담으며 상승세를 탔다.

KT의 반전을 이끈 것은 타선이었다. 지난주 KT의 팀 타율은 0.337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할을 넘겼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855에 달했다. 지난주 6경기에서 KT는 무려 43점을 뽑았다.

베테랑 유한준이 타율 0.500(14타수 7안타) 1타점 3득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조용호가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7타점 4볼넷 5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등에 성공한 KT의 이번주 첫 상대는 만만치 않다. KT는 창원NC파크에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NC도 지난주 4승 2패를 거두는 등 기세가 대단하다.KT는 주말에 롯데와 3연전을 한다.

5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는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키움은 지난주 6경기에서 5승 1패에 머물렀다. 투수진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이 뼈아팠다. 6경기에서 키움의 팀 평균자책점은 7.06에 달했다.

지난 14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선발과 불펜이 모두 붕괴되면서 13점을 내줬고, 15일에는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16~17일 KT와의 대결에서는 불펜 부진으로 모두 역전패했다.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인 키움은 한화, SSG를 차례로 만난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한은행 SOL 2121 KBO리그가 개막한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데뷔전을 치르는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4.03. dahora83@newsis.com
한편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인 NC는 KT와 주중 3연전을 한 뒤 두산 베어스와 잠실벌에서 격돌한다. 또 다른 1위 LG는 KIA, 한화와 차례로 맞붙는다.

◇4월 넷째 주 프로야구 일정

▲주중 3연전
KIA-LG(잠실) 두산-롯데(사직) SSG-삼성(대구) KT-NC(창원) 키움-한화(대전)

▲주말 3연전
NC-두산(잠실) 롯데-KT(수원) 삼성-KIA(광주) SSG-키움(고척) LG-한화(대전)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