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뉴스공장 연수익 70억...김어준 출연료는 10%도 안돼"

기사등록 2021/04/15 15:29:41
[서울=뉴시스] '김어준' 이미지. 2021.04.15. (사진 = TB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진행자 김어준의 출연료는 뉴스공장이 벌어들이는 총 수익 10%에도 미치지 못 하는 규모다"

15일 TBS(교통방송)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출연료 논란과 관련 공식 입장을 내고 반박했다.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연간 70억 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며 '김어준 씨 출연료 관련 기사에 대한 팩트체크'라는 제목으로 관련 논란을 조목조목 밝혔다.

김어준이 회당 200만원씩 5년간 뉴스공장 출연료로 23억 원을 수령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진행자 출연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라며 "김어준 출연료 입금 계좌는 개인정보에 해당돼 본인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TBS가 서울시 예산으로 김어준 씨의 출연료를 과다하게 책정한다'는 것과 관련 "'뉴스공장'은 2018년 1분기부터 3년 넘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BS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라디오 협찬, TV,유튜브, 팟캐스트 광고를 통해 연간 70억 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면서 "이는 TBS 라디오와 TV의 1년 제작비를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로 TBS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서울시민의 세금을 아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면이 아닌 구두 계약으로 김어준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이 탈법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TBS는 "오랜 관행"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서면 계약 체결률이 37.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TBS FM 외 MBC 라디오, YTN 라디오, 불교방송, 평화방송 등에서도 진행자가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구두 계약 외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고 밝혔다.

TBS는 김어준이 TBS 출연료 입금용 회사를 설립해 종합소득세가 아닌 법인세율을 적용받아 세금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TBS는 "출연료 입금 계좌가 개인이든 법인이든 이와 무관하게 진행자들의 출연료에 ‘소득세를 원천징수해 국세청에 신고 및 납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어준은 이날 뉴스공장 방송에서 "'주식회사 김어준'이라는 법인은 방송 관련 사업을 구상하며 설립한 것"이라며 "출연료를 한 푼도 빠짐없이 '종합소득세'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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