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아이·장애인 차별하고 강남·비강남 차별"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사회적 기업 청년 기업가 간담회에서 "오 후보가 (사회적 경제 지원을) 없애겠다고 해 깜짝 놀랐다"며 "시대에 역행하고 퇴보하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경제는 확대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기업은 정부나 민간이 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을 하는 섹터다. 소셜임팩트 펀드도 중소벤거기업부 장관 시절 많이 늘려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원)제도를 없애겠다는 건 낡은 행정, 낡은 사고"라고 거듭 오 후보를 비판했다.
광진구의 건대입구역 인근 유세에서는 "아이를 차별하고, 장애인을 차별하고, 강남과 비강남을 차별하고, 용산참사 문제에 대해 전혀 반성할 줄 모르는 이런 사람이 시장되면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차별주의자로는 절대 서울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사람은 안 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대표다. 거짓말로 얼룩진 사람이 돼서는 되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강동구 집중유세에서도 "서울을 과거로 회귀시켜서는 안 된다"며 "10년 전 아이들을 차별하고, 장애인을 차별하고, 강남과 비강남을 차별하는 후보가 다시 시장이 되면 서울은 후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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