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서구→다른 자치구 '풍선효과' 우려

기사등록 2021/04/02 15:38:52
[대전=뉴시스] 브리핑하는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최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일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속출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활동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된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둔산동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다른지역으로 사람이 볼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실제 식당발 집단감염의 지표환자인 1227번(서구 20대)이 지난달 22일 확진된 이후 둔산동 일원서 집중적인 발병이 진행되다 최근엔 동구와 유성구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산발적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집단감염이 발생한 횟집과 감성주점 외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 국장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분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추적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활동이나 만남 자제하고 멈춰야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와 자치구는 주말 동안 전 직원을 동원해 유흥시설과 노래방, PC방에 대해 집중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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