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백신, 예정 일정대로 공급…범정부 백신도입TF 가동"

기사등록 2021/04/01 16:02:15

"전 세계적 백신공급 부족 우려…접종 차질 없도록 도입 최선"

"상반기 1200만명 접종 곤란 지적…충분히 목표 달성 가능"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4.0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현재까지 2분기 중 총 1440만 회분의 백신도입이 이미 확정돼 있으며 예정된 일정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정례 현안 브리핑에서 "최근 전 세계적 백신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만 정부는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몇 주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던 코백스 퍼실러티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월 물량 43만 회분도 오는 3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최근의 백신수급 상황 등을 감안하여 정부는 오늘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도입관리 TF(태스크포스)를 별도로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2분기 공급물량과 구체적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노바백스, 얀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세부사항을 조속히 확정하는 대로 국민께 보고드리겠댜"고 했다.

아울러 "백신수급 상황, 접종률 등을 근거로 6월 말까지 1200만 명 접종목표 달성이 곤란하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현재 정부의 계획은 도입물량, 접종역량 등을 감안한 수치로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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