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 소상공인 더 지원 못해 죄송…신속히 집행"

기사등록 2021/03/25 14:41:13

"최대한 신속한 자금 집행에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5조원 규모의 추경안이 통과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에 대해 "정부 예산의 한계로 소상공인분들에게 더 지원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집합금지나 경영위기 등 피해정도에 따라 50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원금액을 달리하는 등 더 어려우신 분들에게 더 많은 정부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재난지원금 외에도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 및 담보가 취약해서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 직접대출을 위한 1조원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 외에도 농업·어업·임업 영세 경영체 46만 가구에 30만원씩 지급하는 한시적 경영바우처 지원금액 1477억원을 마련했다"며 "화훼와 학교급식 등 코로나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어업인 대상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73억원을 편성했고 임업분야 긴급피해지원을 위해서도 300억원의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관광수요가 줄어 운행이 감소한 전세버스기사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245억원을 마련해 1인당 7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에 더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전세 및 노선 버스업체의 신보특례보증 예산 1250억원도 편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소상공인 외에도 농업·어업·임업농업, 여행업, 공연·전시·이벤트업, 실내 체육시설업 종사자를 위한 재난지원금 및 고용지원금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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