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84.6%…593명 2차 접종 완료

기사등록 2021/03/22 10:14:04

신규 1차 접종자 없어…누적 67만6607명 1차 접종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실시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0.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24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85%인 67만660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2회분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없었고 280명이 추가로 2차 접종까지 마쳤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없었다. 17일과 19일 예방접종을 받은 19명이 추가로 등록되면서 2회분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7만6607명이다. 접종률은 84.6%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는 지금까지 약 1.31%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61만9100명, 화이자 5만7507명이 완료했다.

이들 백신은 2회 접종 백신으로, 2회 접종자는 21일 하루 280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593명이 2회분을 모두 접종했다. 지역별로 서울 234명, 경기 25명, 인천 21명 등이 추가로 2회분 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7건 늘어 누적 9703건이다. 2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하더라도 통계에는 1명으로 분류된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43%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53%, 화이자 백신은 0.36%다.

신규 17건은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9703건 중 9592건은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89건으로 이 가운데 중증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5건이며 나머지 84건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의심 신고 사례다.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4건과 중환자실 입원 2건 등 6건이며 사망 신고 사례는 1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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