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더 두텁게 지원…사각지대 최소화"

기사등록 2021/02/18 16:13:19

재보선 승리 위한 출정식도 열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이전 재난 지원에 비해 더 두텁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더 넓게 지원하는 추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민생연석회의에 참석해 "당정 간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경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는 서울, 인천과 함께 코로나 피해가 가장 많고, 코로나로 인한 민생과 경제의 피해 또한 가장 큰 곳"이라며 "그래서 코로나 극복, 방역, 민생회복, 경제 도약 모든 것이 수도권에서부터 효과를 나타내야 전국적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런 구조"라고 말했다.

이날 민생연석회의는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겸해서 열렸다.

재보선과 관련해 이 대표는 "서울·부산시장 선거도 필승하도록 경기도당이 더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며 "민생회복과 재보선 승리를 위해 여러분의 결의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권재창출에 의미가 깊은 선거라 남다른 각오로 맞이해야 할 것 같다"며 "가장 많은 국회의원과 단체장, 풀뿌리 정치인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는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박정 의원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민주당이 재보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정부가 일관되고 강력한 방역지침과 정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정치가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또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서라도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를 지역구로 둔 윤후덕 의원은 "당원들을 활성화시키고, 주변에 연락과 홍보를 잘해서 사전투표 때 승리를 확정지어야 한다"며 "그 다음에는 서울시 선거를 승리로 만들어야 한다. 경기 선거를 이기면 서울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을 지역의 임종성 의원은 "이번 승리는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와 부산시 선거 당연히 이길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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