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적 공감대 중요…사면위원회서 논의해야"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사면 위원회를 제대로 가동해서 거기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17년 4월 한국기자협회-SBS 주최 토론회에서 "사면권은 남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 드린다. 박 전 대통령 사면은 재판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앞서가는 얘기"라며 "유명무실해진 사면위원회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안 대표는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불황을 떨칠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새해 당 운영 기조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경제 불황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라며 "코로나19가 끝나고 난 다음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준비도 지금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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