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의심환자 17만9천명 중 5227명 확진
주간 확진자 비율 3주째 증가…2.24→2.55→2.91%
8월 2차 유행 최고치 2.2%…12월7일 4.95% 기록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0시 기준 최근 1주(12월6~12일)간 의심신고 검사자 17만9735명 중 신규 확진자는 5227명,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은 2.91%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된 신규 확진자 건수와 음성 확인 건수, 검사 중인 건수가 포함됐다.
주간 의심신고 검사자 중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은 3주째 2%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은 2.24%(13만8081명 중 3091명),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는 2.55%(14만7950명 중 3776명)였다.
최근 2주간 4% 이상을 보인 날도 4일이나 됐다. 지난 5일, 6일, 7일, 12일 의심신고 검사자 중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은 각각 4.39%, 4.24%, 4.95%, 4.16%를 기록했다.특히 7일(4.95%)은 최근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날이다.
이 외에 1.98%를 기록했던 11월30일을 제외한 다른 날 모두 2%를 넘겼다.
일일 의심신고 검사자 대비 확진자 발견율이 4%대를 연이어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를 중심으로 발생했던 2차 유행과는 대조적이다.
2차 유행 당시 의심환자 대비 확진자 발견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8월27일과 9월7일로, 각각 2.2%에 불과했다. 이 외의 날에는 대부분 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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