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심장조직 재생기술 특허 취득

기사등록 2020/12/02 14:49:12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역분화 줄기세포를 활용한 심장조직 재생기술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동결 보관과 저산소 조건에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심근세포 응집체 제작에 관한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심근세포를 100마이크로미터(㎛)의 3차원 구조로 균일하게 제작할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체내 생존율을 높여 손상된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적 유효성을 심근경색 동물모델로 검증했다"며 "제작된 심근세포 응집체는 6개월 이상 냉동보관이 가능해 갑자기 발생하는 심장질환 환자에게 즉시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개별국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자체 개발한 iPSC세포주를 이용한 비임상 안전성 평가 후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려 한다"며 "관련 질환의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이전을 포함 사업화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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