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화상회의 방식으로 회의 진행
한전은 5일 오후 1시부터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사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이는 2조6000억원을 들여 베트남 북동부 하띤성에 120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한전과 일본 기업인 미쓰비시가 각각 40%씩 지분 투자하는 구조이며 우리 측은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등이 설계·조달에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업 추진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안건 상정이 미뤄진 바 있다.
일부는 정치권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거센 탓에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들은 온실가스 생산의 주범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지목하면서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앞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의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금지하자는 내용의 '한국전력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정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일정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전도 사업 추진 결정을 마냥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베트남 정부는 한전 측에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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