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김현주·허준호·한고은 라인업 완성

기사등록 2020/07/23 14:16:15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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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지진희와 김현주 주연의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에 연기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23일 '언더커버' 측은 허준호, 정만식, 한고은, 권해효, 박근형부터 이승준, 이한위, 김수진, 최대철, 손종학, 송영규, 최광일까지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이름의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진희는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으로 변신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던 그는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김현주는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평생 일궈온 신념과 능력을 인정받아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는 그는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허준호는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임형락'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탁월한 감을 지닌 임형락은 기회를 포착할 줄 아는 전략가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허준호가 임형락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나갈 전망이다.

정만식은 국정원 기획조정실 특수팀 팀장 '도영걸'을 연기한다. 도영걸은 목표로 하는 것을 위해 겁 없이 뛰어드는 인물이다.

한고은은 과거 국정원 요원인 '고윤주' 역을 맡아 파격 변신에 나선다. 과거 한정현과 작전 수행 중 인연을 맺는 또 다른 언더커버로 활약한다.

권해효는 과거 한정현을 안기부 언더커버 요원으로 발탁시킨 '오필재'로 분한다. 안기부의 '캐스팅 디렉터'라 불리는 그는 한정현에게 남다른 애정을 지닌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다.

박근형은 한정현의 부친 '이만호'로 특별출연해 무게감을 더한다. 존재만으로 긴장감을 조율하는 캐릭터로, 박근형의 깊이 있는 연기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내공이 탄탄한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이한위는 사무장 '배구택' 역을 맡아 김현주와 남다른 팀플레이를 보여준다. 이승준은 청와대 민정수석 '강충모' 역을, 김수진은 정치부 선임기자 '민상아'를 연기해 김현주와 호흡을 맞춘다.

최대철은 국정원 파견검사 '추동우'로 분해 사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국회의원 '유상동' 역에 손종학, 서울지검장 '곽문흠' 역에 송영규, 인권변호사 최연수의 오랜 의뢰인 '황정호'는 최광일이 맡는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언더커버'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기획했다"며 "어느 캐릭터 하나 빠짐없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캐스팅에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배우들의 시너지가 극의 깊이와 완성도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더커버'는 내년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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