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 이어 안양 주영광교회도 확진자 11명…러시아 선박 2명↑

기사등록 2020/06/27 14:24:51

이틀 연속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2020.06.2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이어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속출하며 연이틀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는 이날 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명, 경기 3명이다.

이 교회 교인은 1715명으로 파악됐으며 전 교인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안양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도 11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 교회 교인은 8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영광교회의 지표환자는 6월21일에 예배에 참석하고 23일에 증상이 발생했다. 증상 발생 후에도 24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접촉자 분류 및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11명이 집단감염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4명, 울산 1명 등이다.

탁구클럽과 연관된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1명의 확진자가 관련된 것으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는 73명이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42명,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자는 31명이다.

경기 성남 수정구에서는 이웃 모임으로 현재까지 6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는 6월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의 가족 1명과 그 외 모임을 가진 이웃 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해 3명의 확진자가 더 늘었다. 대전 방문판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5명이다.

경기 이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는 접촉자 19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했던 러시아 선박에서는 선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공공장소, 일터나 종교시설에서 거리두기나 위생 수칙, 마스크 착용 등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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